옛날에는 길거리음식 토스트를 사먹으면 정말 맛있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이나 대학생때는 맛있는 곳들이 많았는데, 나이가 들다보니까 아무래도 입맛이 변하기도 하고,
단 음식을 멀리 하게 되기도 하고~
거리에서 토스트를 사먹어도 옛날 맛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떠오르는 추억의 맛을 직접 해먹어 보자는 생각에 토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제법 그럴싸하게 도전하기 위해서
파, 양파, 당근, 양배추까지 잘게 썰어서 준비 했습니다.
평소에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활용해서 요리를 해먹는데,
오늘은 왠일로 다 있네요~
와이프가 요즘 양배추 샐러드를 자주 먹어서 양배추도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직접 키운 닭들의 유정란들입니다.
청란도 보이네요~
신선한 유정란들만 먹다보니까 입만 고급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잘 섞어주고 기호에 따라서 적당히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길거리토스트를 도전 한거라서 설탕을 듬뿍 넣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 토스트 하면 빠질 수 없는게 이거죠.
마가린
자연버터만 먹는데, 특별히 토스트를 위해서 사온 마가린입니다.
와 이거 숟가락으로 파는데 잘 안파지네요
정말 딱딱합니다.
나중에는 그냥 저대로 팬에 눌러서 녹여서 사용했습니다~
우선 마가린에 식빵을 구워줍니다.
달걀은 반으로 접어서 식빵에 넣을거라서 적당한 크기로 구워줍니다.
슬라이스햄도 한장 올려주고
이렇게 덮어서 접으면 됩니다.
일부러 치즈도 두장씩 올려주고,
완전 고급 토스트가 되어가는군요~
반으로 접어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치즈 올리고 슬라이스햄 올리고 하느라 빵이 살짝 탔네요~
그래도 더 맛있죠~
단짠단짠의 토스트가 마가린에 구워지면서
더더욱 단짠단짠이 업그레이드 된 맛입니다.
이게 바로 길거리음식 토스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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