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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버터 구이 오징어

by 하주노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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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질 오징어가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가끔 마트에서 이렇게 커다란 손질 오징어를 저렴하게 팔면 사둡니다.

옛날에는 반건조 오징어로 버터구이 해먹기도 했는데 손질 오징어로 해먹으면 훨씬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언제부터인가 건조나 반건조 오징어는 찾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놈들도 가격이 비싸요~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닙니다.

보통 껍질 있는 쪽 부터 먼저 구워야 됩니다 그쪽으로 말려서~ 너무 오랜만에 해먹는거라 까먹고 있었습니다. 사실 신경도 안썼어요~^^;; 튼실하고 두껍네요~ 

오징어도 넣어주고 집에 미리 잘라놨던 버터도 넣어줍니다~

버터는 늘 쟁여두고 먹습니다. 우리 첫째는 치즈보다 버터를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버터랑 같이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너무나 많죠~ 필수 재료 입니다.

 

이렇게 냉동 버터를 미리미리 대량으로 사다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오징어가 슬슬 말리기 시작하네요~ 어차피 잘라줘서 익힐거라 크게 상관은 없죠~

오징어에서 나온 물이랑 버터랑 같이 엉겨서 좀 눌러붙을때까지 구워줘야 맛있습니다. 버터는 발화점이 낮아서 좀 빨리 타니까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적당히 금방 눌러붙습니다~

 

 

 

 

몸통이랑 다리랑 살살 말리니까 크기가 꽤나 작아지는군요~

 

 

 

드디어 버터랑 오징어에서 나온 물이 살살 타기 시작하면서 맛있게 익어가네요~

오징어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서 보양식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100g당 단백질 15g 정도 매우 높은 편이죠 보통 단백질로 많이 활용하는 식품인 닭가슴살도 100g에 단백질 25g 정도니까요.

뭐 딱 봐도 오징어는 단백질로 이뤄진 식품처럼 보이긴 하죠~^^

자 이제 다 익었습니다. 술 안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아이들 밥반찬으로 매우 좋은 버터 구이 오징어 입니다.

 

간단한 요리지만 맛도 매우 좋고 가끔 생각이 나서 오징어 팔 때 미리미리 구해놓고 해먹으면 좋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미리미리 가격 서칭을 해두고 계시면 괜찮은 물건이 들어왔을 때 냉동실에 좀 쟁여두고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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