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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달고나 백설탕이 없어서 흑설탕으로 만들어보기

by 하주노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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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달고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일부러 소다를 샀습니다~ 어릴 때 만들어 먹던 추억도 생각나고, 최근에 오징어게임 유행이 지나긴 했지만 그때도 달고나 붐이 일었었죠~^^ 뭐 물론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생이라서 오징어게임을 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한테 들었는가 달고나를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작은 냄비가 마침 없어서 유리냄비에 했습니다. 사진이 이상해 보일 수 있는 조그마한 투명 유리냄비 입니다~^^ 집에 그러고 보니 집에 백설탕도 없더라고요. 유기농 흑설탕이 있어서 이걸로 될지 모르겠는데 아마 될 거라는 생각에 일단 해봤습니다.

달고나를 만들려면 일단 약한 불에 설탕을 서서히 녹여줍니다. 타지 않게 서서히 천천히 녹여줘야 됩니다. 그래서 약한 불에~ 설탕이 조금씩 녹아가네요~ 

근데 이게 흑설탕이라서 그런가 이미 설탕이 녹으면서 달고나 색깔이 나오고 있네요. 누가 보면 이미 완성이 된 줄 알겠네요~ 자 이제 설탕이 거의 다 녹아갑니다. 알갱이들이 다 녹으면 이제부터는 손이 빨라야 돼요~

달고나 만들 때 소다 양은 설탕의 10분의 1 그 이하여도 됩니다. 예전에 작은 국자 한 스푼에 나무젓가락으로 소다 콕 찍어서 쓰던 시절이 있었죠. 소다 양은 많지 않아도 되지만 또 조금 많다고 해서 별 차이는 없더라고요. 대충 눈대중으로 설탕 양에 비해서 10분의 1 정도로 뿌려 줬습니다. 지금부터는 진짜 손이 빨라야 돼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열심히 빠르게 저어줘서 부풀어 오른 달고나를 종이 포일 위에 담아 줍니다.

백설탕 썼을 때랑 정말 똑같은 모양으로 나왔네요~ 흑설탕으로 해도 아무 상관이 없나 봅니다. 자 이제 이렇게 해서 살짝 굳혔다가 그냥 먹으면 됩니다. 요즘 틀이나 모양으로 찍어서 만들어 먹기도 많이 하던데 아이들에게 그렇게 시켜줘도 재미야 있겠지만 일단 오늘은 그냥 먹는 게 우선이니까요~ 설탕 덩어리 과자 달고나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담아내지 못하면 순식간에 굳으면서 이렇게 냄비에 묻어버립니다~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굳고 나서는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깨서 먹으면 됩니다. 타지도 않고 이쁜 모양으로 잘 완성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간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우리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요~^^;;

유기능 흑설탕은 이걸 썼습니다. 흑설탕도 달고나 잘 되네요~

다들 가족들이랑 아이들이랑 한 번씩 만들어서 드시면 재미도 있고 좋겠네요~ 다음에는 틀을 준비해서 아이들이 더 재밌게 놀이처럼 하게 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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