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바리오닉스 티라노사우르스 할머니찬스로 획득

마트에 가면 늘 장난감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아이들도 그 재미로 가는거구요~ 그치만 늘 사주지는 않습니다~ 

 

이제 장난감은 줄이고 학습이나 놀이, 책이 더 중요하다는 분위기로 아이들을 끌어가고 있는중이죠~^^ 물론 쉽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첫째랑 마트를 갔는데 마텔 바리오닉스가 너무 갖고 싶다고 사달라고 조르는거에요~ 

 

생긴거만 보고 이름을 딱딱 말하는 것도 신기하긴 했지만 공룡을 워낙 많이 보긴 했으니~

 

특히나 지금 넷플릭스에서 하고 있는 쥬라기월드 이건 아이들이 또 보고 또 보고 또보고...

 

대신 반복해서 볼 때는 영어로 보게 했는데 못알아들어도 열심히 재밌게 봅니다~

 

마텔 바리오닉스가 가지고 싶다고 하는데도 당연히 바로 안사줬죠~

 

너 얼마전에 생일에 아빠가 모사사우르스 사줬지 인도미누스 사줬지 하니까 수긍을 하더군요~

 

그래도 정 가지고 싶다면 아빠가 방법을 알려줄게 하면서

 

첫번째 착한 일 많이 하면 아빠가 크리스마스때 선물로 사줄게

 

두번째 착한 일 많이 하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로 줄지도 몰라 하며 알려주니까 크리스마스 되려면 당시 기준으로 70밤 넘게 자야 된다며 언제 기다리냐고 하더군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착한 일 하기 더 좋잖니 하면서 알려주다가 다시

 

세번째 삼촌한테 사달라고 하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답은 역시나 삼촌 만나기가 너무 힘들다고 ㅋㅋ 맞습니다. 삼촌이 워낙에 바빠서 만나기가 힘든 단점이 있네요~ 대신 만날 때 마다 득템을 하긴 합니다~

 

네번째 친할머니 찬스 다섯번째 외할머니 찬스 이렇게 총 다섯가지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거기서 선택 한 방법이 바로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친할머니 찬스.

 

 

그렇게 친할머니한테 가서 장난감 사달라고 애교 부리러 첫째가 할머니 집에 가고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장난감들~

 

둘째는 뭐 옆에 있다가 얻어걸려서 같이 득템~

 

우리 둘째가 픽 한건 역시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

뭔가 웅장하네요.

 

마텔 티라노사우르스도 자세히 보면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목부분을 누르면 입을 벌리네요~

집에 티라노사우르스가 이거 포함하면 벌써 5종류네요.

 

그래도 잘 가지고 놀고 할머니집 갈때도 인도미누스와 함께 들고 가고 하는거보면 정말 좋긴 좋나보네요~

이 놈이 바로 우리 첫째가 고른 바리오닉스 입니다.

상자도 안버리고 저 상자가 감옥이라면서 저렇게 놔두고 있네요~

다른 애들은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데 바리오닉스만 저렇게 세워둔~

 

이거 보고 어찌나 웃기던지~

로봇청소기가 청소해야 되니까 장난감 정리 하라고 하면 막 그냥 바닥에 있는거 아무렇게 올려두는게 정리입니다.

 

반대편 침대 위에도 장난감과 공룡이 한가득.

 

그냥 바닥에만 없으면 정리인거죠 ㅋㅋ 

바리오닉스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할머니랑 엄마는 징그럽게 생겨서 싫다는데도 우리 첫째는 좋다고 꼭 안고 자기도 하더군요~

 

너무 이쁘답니다 ㅋㅋ 솔직히 아빠가 봐도 이쁜지는 모르겠어...

이 아이는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뭐 이렇게 또 하나의 득템을 하고

 

아이들의 공룡놀이는 절정을 향해서 가고 있네요~

 

조금만 더 크면 공룡 안가지고 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