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주식 그리고 메타버스 NFT에 대한 고찰

어제 대충 시황에 대한 저의 생각을 끄적여봤었습니다. 늘 시황을 들여다보고, 연구하고 저의 생각대로, 시나리오대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게 맞으면 돈을 좀 더 버는 거고, 틀리면 못 버는 거죠. 항상 어느 정도 분산은 되어 있어서 소외되는 경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대박 나는 경우도 없는 게 저의 투자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이번에 2차전지는 정말 과감하게 투자를 했었던 건데, 아무리 코로나 영향이라고 해도 판단 미스가 아쉬웠습니다. 저도 아직 늘 노력하고 공부하려고 하는 초보니까요.

 

우린 늘 새로운 기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기회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니까 잡지를 못하는거죠. 혹시나 잘못 잡아서 다칠까 봐, 코인이 대표적인 예죠. 20~30대들은 현재 많이 힘든 상황이라서 코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자산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은 성장주 투자는 즐기되 코인 같은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투자는 잘 안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돈이 풀리면서 주식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폭락한 반작용으로 더 튀어오를때, 작년 여름까지 부동산은 거의 못 오르고 있었던 때가 있었죠. 그때도 계속 의문을 가졌습니다. 주식이 이렇게 오르고 계속 오르려는 이런 분위기에 부동산이 못 오르고 있다고? 저도 신축 분양권이 없었다면 아니 분양권을 2개 3개 더 사고 싶어 질정도로 거의 못 오르고 p가 저렴한 상황이었죠. 하지만 저는 안정적인 분산 투자자라 주식을 그냥 가만히 들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부동산은 풀 레버리지라서 분양권을 샀으면 훨씬 더 큰돈을 벌었을 겁니다. 물론 세금 내고 나면 그렇게 많이 남지도 않았지만요.

 

그때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계속 돌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코인을 해야 된다. 코인을 투자 하는게 리스크가 아니라 코인을 투자하지 않는 게 리스크라고 말이죠. 보통 비트코인보다는 알트코인 위주로 투자를 많이 합니다. 그랬던 코인이 올초에 엄청나게 급등을 했죠. 동생이 19년도에 재미로 200만 원 치 정도 들고 있던 알트코인이 올초에 100배 정도 올라갔으니까요. 올해는 2030 젊은 투자자들이 코인으로 재미를 많이 본 해입니다. 물론 고점에 들어가서 손해를 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코인 투자를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해왔던 사람은 대부분 수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NFT관련 코인들이 단기에 10배씩 급등을 했죠.

 

저도 메타버스 NFT로 수익을 조금 보긴 했지만 워낙 분산 되어서 소액만 투자해서 계좌에서 큰 수익이 나진 않았습니다. 왠지 메타버스는 덱스터나 위지윅 스튜디오 이쪽으로 크게 투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반도체도 메타버스고, 게임주도 메타버스 NFT로 분류되어서 날아갔죠. 카메라모듈도 메타버스로 들어가고 IT 종목들 핸드셋 종목들 그리고 엔터 미디어 종목들도 메타버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골고루 다 들고 있어서 소극적으로 나갔는데, 결론은 덱스터에 금액을 크게 한번 걸어봤어도 괜찮았겠다 싶네요~ 결과론적인 거죠. 

 

그런데 내년에는 진짜 메타버스의 주도주가 뭐가 될 지 모르겠지만 위에 언급한 종목들이 다 크게 테마를 이루면서 다 같이 올라갈 거라고 보고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기다려왔으니까 이제 와서 포지션을 바꿀 필요도 없고, IT종목들은 뭔가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나머지는 비중이 적더라도 주도하는 1등주에만 잘 올라타면 될 듯합니다. 주식만 쳐다보고 코인과 메타버스를 등한시했던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보상은 받아야겠죠. 이번에 부동산 오른 거에 비해서도 특히 우리나라 주식은 턱 없이 부족한 상승률입니다. 이제 앞으로라도 투자자라면 열린 마음으로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