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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손흥민 확진과 영국 오미크론 상황 그리고 FOMC와 선물옵션만기일

by 하주노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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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주부터 확진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죠~ 우리에게 주말마다 즐거움을 선사해줬었는데요~

 

 

그런 손흥민 선수가 확진이라니 축구를 좋아하는 저로써도 정말 상실감이 큽니다. 토트넘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미 크게 퍼져서 렌과 유에파콘퍼런스리그까지 취소가 되었죠. 연기된 경기는 연내에 해야 하는데 지금 12월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한창 박싱데이라서 3일마다 경기가 잡히는 상황이라, 따로 렌과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이대로면 유에파콘퍼런스 리그에서 몰수패를 당하게 되는 거죠. 그럼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겁니다. 손흥민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우리에게는 더 충격적인 사실이죠. 

 

근데 이게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국 자체적으로 오미크론 상황이 심각한 겁니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공포론이 나오고 있는거죠. 이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결코 약한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존슨 총리의 발언으로 영국은 더욱 큰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감염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것이라서 즉 입원자 대부분이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근데 이걸 다시 되돌려보면 전부터 나오던 내용이었습니다. 오미크론이 감염과 전파력이 더욱 높다. 기존 백신의 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약하다. 대신 증상이 약하고 치명률이 낮다는 게 지금까지 나온 오미크론에 대한 평가였죠.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감염자들 100여 명중에서 무증상 24%이나 경증이 76%였다고 합니다. 이중에 60살 이상도 7.6% 포함되어 있었죠. 아직 확실한 독성검사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에 대한 안도로 증시는 화답하고 산타랠리를 지속하였는데, 어제 영국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총리의 발언과 함께 약한 변이가 아닌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근데 그렇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우린 이미 델타 때 충분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더더욱 고통을 받았죠. 다른 나라 증시 다 올라가는데, 우리는 델타로 인한 서플라이 체인 훼손으로 인해서 제조업의 타격이 크고 실제로 공급망 병목 현상은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 많이 완화되고 회복이 되어가는 도중에 오미크론이 나타난 겁니다. 이게 별 문제가 아니라면 우린 계속 랠리를 지속할 것이며, 설령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우린 이미 먼저 맞은 게 있어서 크게 걱정이 안 되는 문제이기도 하죠.

 

이번 주는 일정이 많습니다. 15일 FOMC도 잡혀 있고, 17일 미국 선물옵션만기일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의 예측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실업률도 계속 떨어져서 FOMC에서 금리인상이 곧 나올 거다 라는 반응도 꽤나 많습니다. 현재 선물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도 꽤 큰 시장이죠. 우리도 그 영향에서 피해 가긴 어려울 겁니다. 근데 저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미국 입장에서 아니 연준 입장에서 굳이 금리인상을 안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려해야 되는건 금리인상이 아니라 나중에 금리를 올리고 난 후에 경기둔화로 금리동결 금리인하가 더 무서운 부분이죠. 이 부분도 제가 기회가 되면 천천히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어찌 됐던 오미크론은 그에 걸맞은 아주 강한 명분이 될 수 있죠. 어제 미증시를 보면 기술주뿐 아니라 은행주도 많이 빠졌습니다. 뭐 위에서 언급한 오미크론과 선물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도 무시할 수 없겠죠. 어찌 됐던 뭐가 됐던 핵심은 오미크론의 독성 여부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 코스피는 더더욱 말이죠. 

 

일단 오늘 FOMC에 이번 주 선물옵션만기일까지 끝이 나야지 증시의 방향은 다시 보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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