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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LX세미콘 엄청난 실적성장과 함께 주가도 점프업 (중국 지준율 인하)

by 하주노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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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은 개인적으로 2년째 꾸준히 들고 오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작년과 올해 어마어마한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거기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들고 가는 이유는 아직도 싸다입니다. 4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per이 10도 안되고, 내년에 성장이 정체되는 걸로 보고서가 나와있지만 이건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겁니다. 그때 가서 컨센이 더 좋아지거나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오면 주가도 그에 반응해서 더욱더 많이 오르는 거죠. 반도체 소부장에 이런 종목들이 많습니다. 제가 코스닥의 미래를 아주 좋게 보고 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지금 LX세미콘을 사라고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소부장이나 반도체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예를 들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LX세미콘도 여러 사업을 하는 회사죠. 이전 이름은 실리콘웍스였습니다.

LX세미콘 월봉 보면 2년 사이에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게 보입니다.

 

LX세미콘 사업을 보면 보통 시스템반도체 즉 펩리스 업체죠. 설계만 하는 곳이 펩리스고, 대표적으로 TSMC나 삼성전자는 제조를 해주는 파운드리 업체죠.

 

얼마 전에 반도체가 없어서 차를 못 만든다는 뉴스 다들 보셨을 겁니다. 그 여파로 인해서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이제 직접 반도체 칩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입니다. 메모리반도체랑 다르죠. 그럼 당연히 LX세미콘뿐 아니라 여러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에게 호재인 거죠.

 

이 외에도 LX세미콘은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서도 세계 1등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TV랑 모바일도 이제 곧 다 OLED로 바뀌겠죠? 이로 인해서 최근에 OLED 관련주들과 함께 또 급등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주가는 이렇게 실적도 중요하지만 성장성과 흐름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주가는 실적에 따라가는 겁니다. 다만 이 실적을 예상하는 게 쉽지가 않기에 주식이 어려운 거죠.

그리고 가끔 실적이 잘 나오는데도 수급의 문제로 주식이 잘 못 가거나, 소위 성장하는 산업이 아닌 안정적인 산업의 경우에는 주가가 매우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PER을 10을 주냐 20을 주냐 혹은 100을 주냐에 따라서 주가는 여러 가지 함수와 함께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전 글들에서도 계속 강조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시황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제조업 기반의 국가고 규모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아직도 이머징에 속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물론 BIG2로 분류되지만 이머징으로 들어가고 있죠. 선진국처럼 플랫폼, 금융 혹은 여러 가지 콘텐츠 등의 산업보다는 철저하게 제조업으로 많이 국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죠. 이런 어마어마한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장치 산업을 성장주냐 가치냐 논하기보다는 얼마나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며, 어떻게 성장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치주도 얼마든지 성장주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4차산업 혁명에서 가장 필요한 건 반도체이기도 하죠.

 

중국 지준율 인하로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우리에게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하지만 이건 돈을 풀 수 있는 하나의 명분이 되는 거고, 중국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 테니 각설하고, 아무튼 지준율 인하 역시 돈을 더 푼다는 거며, 최근에 중국 정부의 입장도 지준율 인하뿐 아니라 각종 규제를 많이 완화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경기부양을 시키고 위안화 가치를 올리면 이머징마켓의 주가가 좋아지는 거죠. 교묘하게 달러가 내년에 약세로 돌아설 거라는 저의 전망과 겹치는 부분입니다. 달러가 약세 원화가 강세이면 우리 증시 역시 많이 오르게 됩니다. 지난 역사가 이를 말해주고 있죠. 특히나 우리는 중국과 연관이 많이 깊은 경제구조입니다. 코스피가 설움을 털 기회가 이번에 중국 지준율 인하, 지난번 서플라이 체인 훼손 완화 등으로 외인들 수급이 몰리면서 신호탄이 터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게 글을 쓰다 보니까 중국 지준율 인하등 여러 가지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나오게 되네요~ 경제는 다 얽혀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 앞으로도 저의 생각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내용을 남겨보겠습니다.

 

모두 저의 시나리오 예상에 불과하며 저도 공부하면서 머릿속의 내용들을 정리하는 글들이니까 혹시 읽으시더라도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저는 저의 생각대로 끌고 가면서 예상이 맞으면 수익을 길게 누리고 상황이 바뀌면 그에 따라 포지션을 조금씩 바꾸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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