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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성엔지니어링 투자 했던 관점과 현재 밸류에이션

by 하주노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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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지금이야 엄청난 폭발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지속적으로 올라왔지만 작년 여름만 하더라도 주성엔지니어링의 상황이 그리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건 일봉이고 주성엔지니어링 월봉부터 한번 볼까요~

 

주성엔지니어링을 제가 투자하던 시점만 하더라도 반도체 전공정 증착 장비 회사는 유진테크 테스 정도가 잘 나가고 있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7년에 고점 찍고 반도체 관련주들이 우상향 하던 19년에도 주야장천 흘러내렸습니다. 실적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으니 어쩔 수 없죠. 그러나 지금은 완전 반대로 테스랑 유진테크의 상승률은 미미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월봉상 작년 8월을 기점으로 강한 거래량이 터지면서 하락 추세를 깨고 상승으로 올라섰습니다. 저는 저 그림을 확인하고 들어왔었죠.

 

전에도 언급했지만 주가는 실적이 안 좋다가 좋아지면 즉 턴어라운드라고 하죠. 이렇게 되면 주가의 상승탄력은 더욱 강해집니다. 흐름상 실적 성장을 더 크게 보고 per을 더 후하게 쳐주기도 하죠. 현재 올해 실적도 좋지만 내년 실적 예상치를 감안한다면 현재 실적이 per 10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즉 아직 싸다 그래서 저는 계속 홀딩한다입니다.

 

그리고 저는 it 반도체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it 반도체는 시작도 안 했다고 보고 계속 홀딩 중인데, 이게 참 웃긴 게 주가도 빈부격차가 현재 너무 심합니다. 올해 시장 자체가 그랬죠. 오르는 놈만 계속 오르고 못 오르는 놈들은 못 오르고, 저도 주식 고수도 아니고 미래를 아는 신도 아니어서 작년에 v자 반등을 예상 못하고 바닥에서 또 2차 전지 위주로 세팅되어 있던 포트폴리오도 골고루 조정하고 작년 미국대선전에 절반 정도 뺐다가 미국대선을 기점으로 돌려주던 10월부터 주식에 100% 비중을 다 넣고 현재까지 홀딩 중입니다. 그나마 이때가 작년에 가장 효율적으로 매매를 잘했었네요.

 

즉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겁먹고 매매를 어설프게 좀 했었고, 올해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게 거꾸로 되었어야 했습니다. 작년에 2차 전지 위주로 세팅되어 있던 제 주식들을 코로나로 폭락하던 말던 당시에 에스티팜도 들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빠지든 말든 가만히 내버려 두었으면 제 계좌는 몇 배로 불어났을 겁니다. 그리고 올해 매매를 하면서 제가 마음에 들어 하던 메타버스 위주로 매매를 했으면 수익을 엄청나게 냈을 텐데, 좀 거꾸로 매매를 하긴 했습니다. 

 

올초에 바이든 인프라 투자를 기점으로 전체 랠리를 한번 더 보고 일부 빼서 매매하려고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린 겁니다. 이렇게 또 경험을 쌓아가는 거죠. 올해 메타버스 nft로 수익을 많이 냈지만 비중이 작아서 수익금은 형편없었습니다. 주식 비중 100%라서 현금이 얼마 없었기 때문이죠. 아 뭐 그래도 코로나 이후로 지금까지 총계좌에서 200% 정도는 수익이 나긴 했습니다. 훨씬 더 큰 수익이 아쉬운 거죠. 늘 말하지만 시나리오를 그리고 그게 맞으면 돈을 많이 버는 거고 틀리면 적게 버는 거죠. 이래나 저래나 잃지 않도록 세팅이 중요하며 우리는 그에 맞춰서 최선의 대응을 해주면 되는 겁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자기 차례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전 계속 기다렸고, 이제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시점이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올려드린 lx세미콘도 그렇고 주성엔지니어링도 그렇고 지금 우리나라 반도체 종목들 보면 많이 올랐음에도 실적은 더 많이 올라서 per이 현저하게 낮은 아직도 싼 저평가 종목이 많습니다. 게다가 지금 반도체가 피크아웃을 논 할 정도로 강한 장도 아니고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주가 상승은 타 종목들에게도 우리 주주들에게도 아직 먹을 게 많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거죠~ 뭐 실제로 많이 못 오른 종목들도 많습니다. 큰 형님인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마찬가지죠. 반도체 슈퍼 사이클은 아직 시작도 안 했죠. 그리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은 국제무대에서의 재평가도 시급합니다.

 

원래 장비주가 먼저 달리고 소재주가 가는 건데, 요즘은 뭐 그런 경계도 딱히 없을 정도로 실적은 매우 좋습니다. 전방산업인 pcb 기판 주들이 이미 스타트를 끊었고 반도체 쇼티지 상황에서 대외여건은 매우 좋다고 여겨집니다.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제거되면 실적은 훨씬 더 좋아지게 될 거라고 보는 거죠.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서플라이 체인 훼손으로 인해서 발목 잡혀 있던 시간까지 합쳐서 눌려졌던 만큼 더욱더 큰 상승으로 돌아오리라 보고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장비 이 부분도 최근의 주가 상승에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입니다. 요즘 oled가 매우 핫하죠. 그리고 태양전지 장비도 있어서 내년부터 좋아질 신재생에너지 테마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죠. 실적과는 상관이 없지만 밸류에이션이 좋아질 수는 있다 이겁니다.

 

이상으로 주성엔지니어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초보니까 따라 하지는 마시고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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