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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연복의 목란 짬뽕 후기가 좋아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by 하주노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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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는 워낙에 TV에서 유명했었기에 다들 아실 겁니다. 항상 그의 요리의 맛이 궁금하긴 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이연복의 목란 짬뽕이라고 제품이 있더라고요. 후기도 매우 좋고 맛도 궁금하기도 하고 얼른 주문을 해봤었죠. 후기를 잘 안 믿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후기만큼 정확한 것도 없죠. 후기도 골고루 살펴보면 대부분 실패가 없습니다.

 

 

당일배송을 해주는 사이트에서 오는 거라서 배송은 엄청 빠르게 왔습니다.

 

뭔가 포장지도 매우 중화풍, 느낌이 있네요.

조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냉동으로 얼어있는 국이랑 면을 녹여서 끓이고 삶아서 먹으면 됩니다.

 

매우 간단. 그래 이게 밀키트죠.

 

요즘 시중의 밀키트 제품들 솔직히 너무 손이 많이 갑니다. 대신 정말 요리처럼 맛이 좋아서 참습니다만~^^;;

2인분입니다. 가격은 시중의 짬뽕보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이 조금 비싸거나 비슷합니다.

일단 면은 그냥 삶으면 되는데,

 

저 국물은 조금 녹여서 끓여야 됩니다. 사진처럼 완전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성질이 급해서 와이프랑 대화하면서 찬물에서 살짝 녹이고 바로 잘라서 냄비에 넣으려는데,

 

보니까 면을 먼저 삶아야 되네요~

 

 

일단 냄비에 면부터 삶아줍니다. 

적당히 냉동되어 있다는 가정하게 적당히  삶아서 그릇에 담아두고

아까 국물은 그냥 면 건져 낸 냄비에 물을 버리고 얼어 있는 그대로 넣어서 끓여줬습니다.

 

그래도 금방 끓네요~

 

그릇에 면부터 이쁘게 나눠 담고 아니 제가 먹을 것을 좀 더 많게...

그릇에 담으면 비주얼 끝판왕 짬뽕이 나옵니다. 고기도 들어있는데 고기가 식감도 좋고 해물도 들어 있습니다.

 

솔직히 시중의 어느 짬뽕이랑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비주얼입니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 일단 비주얼은 합격

가장 중요한 건 맛인데, 일단 국물부터 마셔봤는데 오!!??

 

국물이 매우 매콤 얼큰합니다. 불짬뽕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콤해서 맛있어요. 그리고 짬뽕 특유의 불맛도 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면도 너무 부드럽고 쫄깃한 느낌이고 이거 이거... 웬만한 시켜먹는 짬뽕보다 훨씬 괜찮네요. 저희 지역에 괜찮은 짬뽕집이 없어서 아니 제가 못 찾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진심 괜찮았고, 우리 와이프도 이거 정말 맛있다면서 시켜 먹는 거보다 낫다고 연신 말하더군요.  

 

맛이란 건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제가 물론 맛이 없었으면 포스팅도 안 했겠지만, 이연복의 목란 짬뽕 계속 생각이 나는 맛이네요. 이 정도 후기면 딱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주 유명한 맛집의 맛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밀키트 임에도 불구하고 시켜 먹는 거보다 맛있다? 이 정도면 밀키트에겐 극찬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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