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집 앞 장산역에서 산책 겸 맛있는 거 사 먹으러 종종 나옵니다. 주로 버블티를 자주 사 먹곤 하는데 분식도 먹을 때도 있고 아이들 엄마가 좋아하는 엽기떡볶이를 사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나와봤더니 장산역에 와플 대학이 생겨있네요. 우리 둘째가 이걸 보자마자 얼른 말하기를 이거 사달라고~ 초코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와플을 사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와플대학에 들어가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들어 있는 거 하나랑 첫째는 애플 시나몬 와플을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두 개를 주문하려고 하니까
여기도 역시나 기계로 주문하는 거네요~ 아이들이 정신없게 떠들어서 얼른 아이스 와플 찾아서 하나 주문하고 또 찾아보니까 애플 시나몬 와플이 제일 위에 있네요~ 얼른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주문서를 내고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까 와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한테 하나씩 주고 가게 내부를 좀 둘러봤습니다. 여기는 다들 상가가 천장이 높고 복층 구조라서 계단이 좀 가파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계속 2층에 올라가면서 장난을 쳐서 제지 하느라고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2층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티를 마셔도 되겠네요.
메뉴가 아주 다양합니다. 커피와 와플 음료수 등 와플대학은 그냥 카페 분위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 앞에 나와서 종종 산책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장산역이 해운대 안에서 밀집 된 상권이 가장 큰 곳임에도 불구하고 맛집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갈려고 하니까 선택지가 더 줄어들죠. 그래서 이런 새로운 가게 생기면 꼭 와서 사 먹어보곤 합니다~ 상가도 많은데 좀 더 다채로운 맛집들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가게 입구도 찍어봤습니다. 이름이 와플대학 부산 장산역 캠퍼스네요. 아니 근데 와플을 가만히 보니까 애플 시나몬 와플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가 있는 거예요~ 애플 내용물이랑 크림이 분명히 사진에는 보였거든요~ 그래서 와플대학 가게 안에 들어가서 다시 문의를 했습니다. 저기 애플 시나몬와플 시켰는데 좀 이상하다고 말씀드리니까 주문서를 보여주시면서 메이플 시나몬 와플 시키셨네요 하길래 어라? 알고 보니 제가 정신이 없어서 이름도 비슷하고 바로 옆에 있기도 해서 잘못 주문을 했던 겁니다. 아이는 애플 시나몬 와플 먹겠다고 주문했던 거였는데 ㅠㅠ 난리 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아무 말 없이 또 잘 먹네요. 그냥 모르고 먹는 듯했습니다. 어차피 버블티도 사줘서 먹을 것도 많았으니까요ㅠㅠ
아이스크림도 맛있는 와플대학이라고 쓰여 있네요. 카페인데 와플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파는 그런 가게 같습니다. 종종 아이들이랑 산책하면서 애용해야겠습니다. 장산역에 맛집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직접 사먹은 와플대학 이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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