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이마트 쇼핑 가서 사먹은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해운대 이마트를 가면 지하 1층 식품코너에 들어서자마자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가게가 보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막 사 먹을 정도로 붐볐었고~ 할인행사도 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 먹었었죠~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거의 배달만 시켜먹고 하느라고 해운대 이마트를 잘 못 갔습니다. 

아이들은 마트 가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는 배달이 더 편해요~ 그래도 가끔 나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그러면 좋긴 하죠~ 배가 고픈 상태로 해운대 이마트 안으로 진입하면 큰일 납니다. 음식들 막 이것저것 다 사게 되거든요~^^;; 그래서 밥을 먹고 가거나 아니면 필요한 목록을 정해서 가야지 과소비를 안 하게 됩니다~

포스팅 쓰면서 여기 이름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늘 그냥 고로케 도넛 사먹는다고만 생각 했고 상호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입니다. 여기서 막 이것저것 토핑이 많이 들어가 있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고로케들도 많이 먹었었는데, 최근에는 그냥 기본이 맛있더라고요~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여기도 그냥 기본 도넛이랑 고로케가 맛있습니다. 마트 안에서 먹고 싶은 것들 위주로 담으면 이렇게 개별로 포장을 해서 넣어줍니다. 오늘은 고로케 샀으니까 밀키트나 주전부리할 식품류는 가급적 배제하고 꼭 필요한 것들로만 쇼핑을 해야겠습니다.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사진만 봐도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이건 기본 팥이랑 슈크림 등이고요.

이건 팥이 들어간 찹쌀도넛입니다.

이건 기본 꽈배기입니다. 사실 도넛 잘하는 가게는 이 꽈배기만으로도 엄청 맛이 있죠. 우리 어릴 때 동네에 꽈배기 공장이 있었는데 거기 지나갈 때마다 빵 굽는 냄새가 진동을 했었고, 실제로 갓 구운 꽈배기는 정말 너무나 맛있었던 어릴 적 추억이 있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옛날 사람인가 보네요~

기본 팥이 들어간 고로케도 맛있고 오늘은 김치 고로케도 2개 사 왔는데, 아이들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김치고로케가 맛있었나 보더라고요~ 우리 먹으려고 산걸 아이들이 김치 하나도 안 맵네요 하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설탕 뿌려져 있는 꽈배기 어쩔 수 없이 저는 이걸로 만족을~~

같은 꽈배기인데 이건 색깔이 찐해요~ 굽기의 차이인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이게 김치고로케 입니다. 이건 그냥 맛만 보고 다 아이들 뱃속으로~ 오늘부터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에서 가장 맛있는건 김치고로케로~~

이건 슈크림 고로케 입니다. 이걸 아이들 먹으라고 샀는데 제가 다 먹었네요~^^;; 내용물이 막 많이 들어간 것들 보다 이런식으로 기본 고로케가 딱 좋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맛의 밸런스도 좋고~ 최근에는 거의 배달만 시켰는데, 조만간 해운대 이마트 가서 또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한번 더 사와서 먹어야겠네요~